1990년대 혼성 그룹 '룰라'로 활동했던 김지현이 전성기 시절 재계 고위 인사로부터 받은 황당한 접근을 폭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닭터신'에는 '카리스마 김지현도 여기서는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지현은 이날 방송에서 "한창 잘나갈 때 은밀한 제의가 들어왔다"며 "'얼마 줄 테니 데이트 한번 하자'는 식의 제안이었다"고 털어놨다.
김지현은 특히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어느 날 어떤 분이 전화를 걸어 '나 누군지 맞히면 1000만원 줄게'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지현은 "자존심이 상해서 속으로 '나 김지현인데 어디다 대고 이러나' 싶었다"며 "끝까지 모르는 척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생각해 보니 누군지 알겠더라"고 덧붙였다.
김지현의 전화번호를 해당 남성에게 알려준 지인은 나중에 통화 상대의 신원을 밝히며 "아는 척 좀 해주지 그랬냐"며 아쉬움을 표했다고 한다.
김지현은 "이름만 대면 알 만한 회장님급 인물이었다"며 "당시 사석에서 다른 여자 연예인과 함께 만난 적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 여자 연예인과 사귀던 시점이었다"고 모르는 척했던 배경을 설명했다.
출연진들이 상대방의 정체를 물었지만, 김지현은 "엄청 유명하고 연세가 좀 있으시다. 우리 아버지뻘"이라고만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가정을 꾸리고 잘 살고 계시니 여기까지 하겠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