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목)

"창피해서..." 이형택, 이대훈과 폭행설 2년 만에 진실 밝혔다

한국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이 전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과의 폭행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형택은 이대훈과 얽힌 폭행 스캔들의 실체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이형택, 이혜정, 조준호, 미나미가 출연한 '나고야-호! 아시안게임'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형택은 당시 상황에 대해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대훈이가 나를 챙기려고 차에 태우려던 순간 함께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어나는 과정에서 서로 엉킨 모습을 멀리서 본 사람들이 폭행으로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MBC '라디오스타'


문제는 익명 보도 이후 온라인에서 가짜 정보가 확산된 것이었다. 이형택은 "실제 목격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마치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글을 쓰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MC 김구라도 "이형택이 깐족대다가 이대훈한테 맞았다는 가짜 뉴스를 들었다"며 잘못된 정보가 퍼진 상황을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이형택은 이대훈을 적극 옹호했다. 그는 "대훈이는 착한 후배이고 나이 차이도 많이 난다. 무도인들은 함부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해명을 미룬 이유에 대해서는 "자랑할 일도 아니고 술에 취해 넘어진 상황이라 창피해서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내용을 계속 부풀리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MBC '라디오스타'


한편 이형택은 한국 남자 테니스 역사상 세계랭킹 36위까지 올랐던 선수이며, 이대훈은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