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목)

'귀신 잡는 해병대' 송재희, 영가와 뜻밖의 정면충돌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이 26년 된 폐교 흉가 수색에 나선 가운데, 배우 송재희가 영가와 대립각을 세우며 현장을 긴장으로 몰아넣었다.


유튜브 오컬트 예능 프로그램 '귀신 잡는 해병대'는 오늘(16일) 오후 9시 공개되는 9회에서 폐교 흉가를 찾아간 곽범, 송재희, 그리(김동현)의 수색 과정을 다룬다. 이번 수색지는 전문 수색가들조차 중도 포기했다는 소문이 돌 만큼 기이한 현상으로 악명 높은 장소다. 그리는 현장 진입 전부터 "아까부터 이상했는데 비가 안 내리는데 천둥이 친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현장의 위험성을 고려해 무속인 '개화 신당'을 지원군으로 합류시켰다. 개화 신당은 "7~8살 정도의 아이들이 스카이 콩콩을 타면서 놀고 있었다"며 다른 지역의 혼령들까지 대거 몰려든 터라고 짚었다. 출연진은 액운을 막기 위해 미나리로 몸을 털어내는 의식을 치르고 현장 안쪽으로 진입했다.


E채널


수색 도중 한 교실에서 무속인은 어머니를 기다리는 어린아이의 혼령과 대화를 시도했다. 아이 혼령이 언급한 분홍색 신발과 아버지의 검은색 운동화, 작업복, 편지 등이 폐교 내부에서 잇따라 발견되며 출연진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충돌은 이어지는 교신 과정에서 빚어졌다. 술에 의존하는 아버지 혼령을 마주한 송재희가 "술 그만 드세요"라며 훈계조로 말을 건넸고, 이에 거친 반응이 돌아오며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현장을 지켜보던 곽범은 "저희가 9회까지 오면서 최고의 명장면을"이라며 "한 번은 부딪히는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오늘"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귀신 잡는 해병대'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케이블 채널 E채널에서는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