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6일(수)

황보라, 2살 아들 양치 한 번도 제대로 못 시켜...치과의사 "타협 없어야"

배우 황보라가 두 살 된 아들에게 제대로 된 양치질을 단 한 번도 시키지 못했다는 사실을 고백해 주목받았다.


지난 15일 황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를 통해 아들의 치과 검진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영유아 검진에서 부정교합 소견이 나온 아들과 함께 소아 전문 치과를 방문했다.


황보라는 최근 겪고 있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요즘 양치질을 안 하려고 엄청 떼를 쓴다"며 "치약을 계속 먹는다. 아예 먹는 용도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무조건 화장실로 데려가서 양치질을 시키려고 하는데 전혀 안 된다"며 "아이가 그렇게 싫어하면 방에서 해도 괜찮다는 얘기를 들어서 시도했지만 역시 치약만 먹는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황보라 보라이어티'


검진 결과 아들은 다행히 충치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나와 물리는 반대교합 상태로 진단받았다.


진료를 마친 황보라는 의사에게 "아들한테 양치질을 제대로 시켜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의사는 이 말에 크게 놀랐고, 남편도 "부모가 해주려고 하면 정말 싫어한다. 치약만 먹으려고 한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의사는 단호한 태도로 양육의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양치질은 타협이 없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맨날 타협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유튜브 '황보라 보라이어티'


의사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아이가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이건 해야 되는 거구나'라고 느껴야 한다"며 "부모가 화낼 필요는 없지만 두 사람이 단호하게 붙잡고 아이가 울고 넘어가도 '이건 해야 되는 거구나'라고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이건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황보라 부부는 진료실에서 올바른 양치 방법을 배웠다. 아들은 치과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양치질을 받으며 잠깐 울었지만 금방 진정했다.


의사는 생후 36개월 이후부터는 치실 사용도 시작하라고 권고했다.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치과에서 배운 방법대로 아들의 이를 꼼꼼하게 닦아줬다. 아들은 이번에는 울지 않고 양치질을 마쳤다.


유튜브 '황보라 보라이어티'


영상이 올라온 뒤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아이가 싫어하더라도 건강을 위해 양치질은 반드시 시켜야 한다"며 황보라의 육아 방식에 대해 지적했다. 반면 솔직하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으니 앞으로 배워나가면 된다는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황보라는 "훈육도 양치질도 아직 많이 부족한 저, 앞으로 하나씩 배워나갈게요"라며 앞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YouTube '황보라 보라이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