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타짜: 벨제붑의 노래'(최국희 감독)에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전문 자문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15일 배급사 CJ ENM은 홍진호가 이번 영화에서 자문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경력과 포커 대회 정상 등극이라는 두 분야에서 모두 정점에 오른 홍진호는 전대미문의 승부사로 평가받는다.
그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승부 흐름과 플레이어의 습관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배우들의 연기를 현실감 있고 직관적으로 다듬는 데 기여했다.
홍진호는 자문뿐만 아니라 카메오 출연까지 소화했으나, 해당 장면이 편집 과정에서 삭제돼 화제가 됐다.
최근 그는 자체 예능 프로그램 '타짜: 더 지니어스'에 출연해 이 사연을 직접 공개하며 편집된 장면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에서 그는 실제 포커 플레이어 본인 역할로 박태영과 대결을 펼쳤으며,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진지한 정극 연기를 선보인다.
장면이 편집됐음에도 홍진호의 영화 홍보 활동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타짜: 더 지니어스'에서는 변요한, 노재원과 함께 포커 게임을 진행하며 홀덤 규칙을 처음 접하는 시청자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의 적극적인 작품 홍보 활동에 관객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진호는 "기존 '타짜' 시리즈의 팬으로서 시리즈 마지막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촬영 현장에서 배우, 감독, 스태프 모두가 하나로 뭉쳐 열심히 작업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 열정이 영화에도 담겨 있어 기대가 크다"며 "관객이자 스태프로서 극장에서 꼭 보겠다"고 덧붙였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재회해 복수의 한판 승부를 벌이는 범죄 영화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