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6일(수)

'창립 70주년' 보령, 영업 전문 자회사 '보령파마솔루션' 출범

제약사 보령이 전문의약품 영업·마케팅을 책임질 커머셜 전문 법인을 신설한다.


15일 보령은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보령파마솔루션 설립을 위한 물적분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보령파마솔루션은 오는 10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보령의 완전자회사로 출범한다. 보령이 신설 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이다. 물적분할은 분할 회사가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직접 갖는 구조로, 주주에게 신설 법인 주식이 배분되는 인적분할과 구분된다.


보령은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생명과학 연구 인프라 기업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생산·R&D, 커머셜, 우주 생명과학 연구라는 세 영역을 독립적 전문 인프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보령은 보령파마솔루션을 통해 국내 제약 시장에서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해 압도적 1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사진 제공 = 보령


보령파마솔루션은 보령 제품과 함께 국내외 블록버스터 품목을 지속 도입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커머셜 역량 강화로 품목을 늘리고, 확장된 포트폴리오가 다시 영업·마케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국내 최고 커머셜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이다.


보령의 영업·마케팅 및 경영 지원 부문 인력은 근로조건 변동 없이 보령파마솔루션으로 전환된다. 보령파마솔루션은 구성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체계와 성장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보령은 원활한 조직 전환을 위해 현장 설명회 등을 열어 임직원과 소통을 지속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는 "보령파마솔루션 출범은 각자 강점 영역에 집중해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한 조치"라며 "매각이나 분할 상장 등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전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