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정책 중심의 공정한 선거보도를 펼친 언론사를 대상으로 제8회 인터넷선거보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한국언론학회와 함께 오는 9월 16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상식을 열고 이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터넷선거보도 심의 평가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수상작 공모에는 29개 언론사가 참여했으며, 심사 결과 4개사의 기획보도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교육감선거를 중점적으로 다룬 EBS가 차지했다. 투데이신문이 전국 부문, 경남도민일보가 지방·지역 부문, 뉴스민이 독립형 부문에서 각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홍경수 심사위원장은 지방선거 특성에 맞춰 지역 현안과 후보자 정책을 유권자 관점에서 심층 분석했는지, 기존 관행을 넘어선 참신한 기획을 했는지를 핵심 심사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EBS는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교육감 선거에 집중해 교육계 핵심 현안과 전체 후보들의 정책을 유권자에게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전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데이신문은 청년 세대의 유권자 역량 강화와 선거 참여 독려를 위한 창의적 기획을, 경남도민일보는 지역 쟁점 현안 검증과 후보자 공약의 깊이 있는 분석 보도를, 뉴스민은 시민단체와 협력해 17개 시·도의 조례 분석을 통해 지방의회 역할과 선거 효능감을 제고한 기획을 각각 우수하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홍 위원장은 "최근 AI를 활용한 기획 보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기술 활용은 긍정적이지만 수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심층 취재를 수행한 기사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심사 방향을 전했다.
인터넷선거보도상은 정책 중심의 공정하고 올바른 선거보도를 지향하며, 유권자의 선거 참여에 기여한 언론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 후 이어지는 세미나에서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인터넷 언론사의 선거보도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의 심의 내용을 평가한다. 유권자를 위한 바람직한 선거보도 방향과 심의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한양대학교 이재진 교수가 사회를 맡고, 경상국립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최진호 교수가 발제를 진행한다. 토론에는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정낙원 교수, 언론중재위원회 이재범 팀장, 폴리뉴스 전규열 편집국장,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허윤철 사무총장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