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6일(수)

"군복 입히면 영락없는 김동준"...한가인, 닮은꼴 남매로 '신병4' 뒤집었다

ENA 월화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에 배우 한가인이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랜 기간 '닮은꼴'로 알려진 김동준과 실제 남매 역으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한가인은 김동준이 연기하는 전세계의 친누나 전우주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그는 군 복무 중인 동생을 만나러 신화부대에 나타났고, 그의 등장은 생활관을 단번에 뒤집어놓았다.


병사들은 전우주를 보자마자 "살면서 본 사람 중에 제일 아름다운 것 같다", "예뻐"라는 반응을 보였다.


남민우가 연기하는 임성민은 전우주의 정체가 궁금하다는 병사에게 "딱 보면 모르겠냐. 전세계 누나잖아. 군복 입히면 바로 전세계"라고 설명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는 실제로 두 배우가 닮은꼴로 유명한 점을 활용한 대사였다.


ENA '신병4: 사보타주'


전세계의 선임들도 미모의 누나가 면회를 왔다는 소문에 들썩였다. 최병남은 처음엔 "헤어진 지 얼마나 됐다고. 아직 다음 사랑할 준비가 안 됐다"며 무관심한 척했다. 하지만 책을 들고 면회 장소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우주를 직접 마주한 최병남의 반응은 극적이었다. 그는 첫눈에 반한 듯 황급히 생활관으로 달려가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타났다.


전우주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천국의 음성이 들린 것 같은데"라며 황홀해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전우주가 "잘 먹는 남자가 좋다"고 말하자 선임들이 음식을 먹으며 경쟁하는 장면도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ENA '신병4: 사보타주'


선임들 앞에서 다정한 남매로 보였던 두 사람은 단둘이 남자 본색을 드러냈다. 전세계는 평소와 달리 얌전하고 상냥하게 구는 누나를 흉내 내며 "완전 소름 끼치더라"고 놀렸다. 전우주는 "누나 그래도 아직 살아있지 않냐. 예쁜 누나 때문에 군 생활 핀 줄 알아라"고 받아쳤다.


전우주는 동생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 "못생김이 잔뜩 묻었다"고 공격했고, 전세계는 "내 얼굴에 욕하면 누나 얼굴에 침 뱉기"라고 응수했다. 두 사람의 닮은 외모를 직접 소재로 삼은 티키타카가 펼쳐진 것이다.


전세계가 반말을 하자 전우주는 "이 새끼 봐라. '누나' 소리 나오게 해줘?"라며 본색을 드러냈다. 그러나 선임들이 돌아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동생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모르는 선임들은 전세계에게 부러움을 표했다.


ENA '신병4: 사보타주'


한가인과 김동준은 데뷔 초부터 닮은꼴 스타로 자주 거론됐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큰 눈, 오뚝한 코 등 비슷한 외모 덕분에 김동준에게는 '남자 한가인'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이번 '신병4'에서 두 사람이 실제 남매로 만나면서 오랜 닮은꼴 서사가 드라마로 구현된 셈이다.


제작진은 두 배우의 닮은 외모를 적극 활용해 "군복 입히면 바로 전세계", "내 얼굴에 욕하면 누나 얼굴에 침 뱉기" 등의 대사를 배치하며 특별출연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