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인근 대형 쇼핑몰에서 동양인과 서양인 여성이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발생했다. 보안요원이 출동해 사태를 진압했지만, 싸움의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쇼핑몰에서 두 여성이 격렬하게 다투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동양인 여성이 서양인 여성의 옷을 붙잡고 세차게 끌어당기는 장면이 담겼다.
동양인 여성은 서툰 한국어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며 고함을 질렀다. 서양인 여성은 동양인 여성에게 밀려 바닥에 넘어졌고, 역시 한국어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서양인 여성은 유모차에 탄 아이를 데리고 현장을 벗어나려 시도했다. 하지만 동양인 여성이 계속해서 옷을 잡아당겨 쉽게 떠나지 못했다.
쇼핑몰 보안요원이 현장에 도착해 개입한 후에야 몸싸움이 멈췄다. 상황이 마무리되자 서양인 여성은 아이를 안고 그곳을 빠져나갔다.
두 여성이 다툰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영상을 목격한 한 누리꾼은 이 장면이 지난 9일 촬영됐으며, 동양인 여성이 중국인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누리꾼은 서양인 여성이 "한국인들은 중국인을 싫어한다", "전 세계가 중국인을 싫어한다" 등의 발언을 하자 동양인 여성이 격분해 달려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두 사람을 분리한 뒤 조사를 벌였다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이러한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주장일 뿐, 실제 대화 내용과 몸싸움의 구체적인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