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봉원과 박미선 부부의 두 자녀가 모두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14일 '롤링썬더'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웹 예능 '신여성' 이봉원 편에서 두 자녀의 근황이 공개됐다. 조혜련은 이봉원과 박미선의 자녀들이 모두 배우로 활동 중이라며 "애들이 연기를 너무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봉원은 딸이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고 소개했다. 딸 이유리는 지난 2020년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아들이 최상엽이라는 예명으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조혜련은 두 자녀가 부모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바닥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은 연극 '사랑해 엄마'에 출연 중이다. 오디션을 보러 왔을 때 이름이 최상엽이었다. 성이 달라서 전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이봉원, 박미선의 아들이었다. 본명은 이상엽인데 드러내지 않기 위해 성을 바꾼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봉원은 아들이 성을 바꿔 활동한 사실을 이날 처음 알게 됐다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집에서는 소극적인 아들이 무대 위에선 대사도 또박또박 소화하더라. 잘하더라"며 아들의 무대 모습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봉원은 "상엽이랑 유리에게 방송에서 뭐 좀 해주려고 하는데 걔들이 싫다고 한다"며 자녀들의 연기 활동을 돕고 싶지만 본인들이 거절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봉원은 동료 코미디언 박미선과 199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