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자회사 렐루게임즈가 개발한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가 한국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크래프톤은 '미메시스'가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에서 멀티플레이 호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호러 게임 어워드는 최근 1년간 출시된 게임 중 공포 연출과 플레이 경험이 뛰어난 작품을 뽑는 시상식이다. 이용자 및 크리에이터, 미디어 투표를 종합해 수상작을 결정하며, 사일런트 힐과 사이렌 시리즈를 만든 개발자들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시상 부문은 대상을 비롯해 호러 내러티브·연출상, 호러 아트·영상 표현상, 베스트 호러 크리처상, 사이콜로지컬 호러상, 서바이벌 호러상, 멀티플레이 호러상 등 9개로 구성된다.
멀티플레이 호러상은 여러 명이 함께 플레이하며 만들어지는 공포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게임에 주어진다.
미메시스는 AI 기반 NPC 몬스터가 플레이어의 외형과 행동, 목소리를 모방해 동료들 사이에 섞여드는 방식으로 협동 플레이에 긴장감을 부여했다.
AI가 외형뿐 아니라 협력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까지 흉내내면서, 플레이어들이 동료와 협력하면서도 상대의 정체를 의심하게 만드는 게임플레이를 구현했다.
미메시스는 CEDEC 어워드 2026 게임 디자인 부문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우수상을 받으며 AI 기반 게임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장르 특성에 맞는 게임성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상업적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미메시스는 지난해 10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뒤 50일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했고, 지난 6월 첫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200만 장을 돌파했다.
스팀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유지 중이며, AI 몬스터를 중심으로 한 독특한 플레이 경험이 호평을 받고 있다.
렐루게임즈 김민정 대표는 "AI를 게임의 핵심 구조에 결합해 독특한 게임성을 만들어온 시도가 장르 차원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새로운 재미와 경험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술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메시스는 4인 협동 공포 게임으로, AI를 게임의 핵심 구조에 결합한 'AI 네이티브 게임'이다. AI가 단순한 시스템 요소를 넘어 게임 경험을 구성하는 핵심 장치로 작동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스팀 페이지, 트레일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