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재혼을 앞둔 가수 서인영이 예비 신랑과의 갈등을 방송에서 털어놓으면서 대중의 이목을 모았다.
서인영은 지난 11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에 출연해 배우 이서진, 김광규와 함께한 자리에서 1년 6개월간 교제한 6세 연상의 사업가 예비 신랑과의 일화를 전했다.
서인영은 "난 밥을 차려주는 걸 좋아한다. 내가 요리해서 '오빠 언제 오냐'라고 한다"며 "일할 때는 절대 안 건드린다. 저녁때만 갓 지은 밥을 해주려고 그때만 전화한다. 몇 시에 오냐고 물었는데 그게 부담이 된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네가 정한 시간에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강박이다'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출연진 이서진과 김광규는 "이미 마음이 식은 것"이라고 직언했다. 서인영이 "초반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런데 싸울 때 그 말을 하더라"라고 말하자, 이서진은 "속에 그걸 갖고 있는 거다. 좋을 때는 그런 마음이 들어도 얘기 안 한다"고 반응했다.
과거 첫 번째 결혼에 대한 배경도 언급됐다. 서인영은 "4년 전 모친상을 당했을 때 옆에 의지할 남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그런 이유로 결정해선 안 된다. 두 번째인 만큼 훨씬 더 신중해야 한다"며 "식장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모르는 법이다. 여자는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2023년 2월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11월 이혼 절차를 밟았다. 이후 6살 연상의 사업가와 1년 6개월 동안 교제하며 하반기 재혼 계획을 공식화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영상 댓글란에서는 서인영의 연애 방식을 둘러싼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결혼은 결과가 돼야지 목적이 되면 안 되는데", "이서진 말이 맞다. 인생 살아보니 복선을 잘 알아차려도 편히 살 수 있다", "혼자서도 잘 살아야 결혼해도 잘 산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