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6일(수)

희귀병 딛고 4년 만에 무대 선 셀린 디온, 노래하다 끝내 눈물 보였다

희귀 신경근육질환인 강직 인간 증후군과 싸워온 세계적인 팝스타 셀린 디온이 4년 만의 무대 복귀에서 눈물을 쏟으며 팬들과 감동적인 재회를 이뤘다.


지난 13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를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셀린 디온이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알레나에서 투병 이후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셀린 디온은 이날 검은색 드레스에 번 헤어스타일로 무대에 섰다. 그녀는 공연 내내 감정이 격해진 모습을 보였고, 팬들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자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계속 불렀다.


셀린 디온 페이스북


셀린 디온은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로 유명한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을 포함해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그녀는 무대에서 "울지 않기로 다짐했는데"라며 "오늘 밤 나는 여러분과 나 자신, 그리고 삶을 위해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이 자리에 있다는 게 놀랍다"며 "무대에 다시 서겠다고 약속했었다"고 덧붙였다. 셀린 디온은 팬들에게 "여러분의 사랑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셀린 디온 페이스북


셀린 디온은 지난 3월 복귀 소식을 알리면서 "내 삶에서 가장 큰 선물"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정말 준비가 됐다. 컨디션도 좋고 강해졌다"며 "설렘과 약간의 긴장감이 있지만 무엇보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다시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셀린 디온은 2022년 12월 희귀질환인 강직 인간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이 질환은 근육 경직이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몸통과 복부 근육이 굳어지고 비대해지지만, 최종적으로는 전신 근육으로 증상이 확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