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6일(수)

조선시대 왕세자에 '단백질 처방'... 매일유업 AI 영상 공모전 292편 몰렸다

조선시대 왕세자의 '근손실'을 막기 위해 내의원이 단백질 음료를 처방한다는 설정의 AI 영상이 매일유업 대학생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14일 매일유업은 지난 11일 서울 본사에서 ‘제2회 대학생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종 수상작 8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110개 대학에서 총 29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지난해 열린 1회 공모전의 234편보다 58편 늘었다.


매일유업


참가자들은 매일유업의 뉴트리션, 글로벌, 브랜드 등 3개 부문 제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생성형 AI 등을 활용한 30초 이내 영상을 제작했다.


심사는 창의성과 주제 적합성, AI 기술 활용도, 완성도, 대중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1등은 '셀렉스 프로핏 SPORTS 드링크 와일드 초코'를 소재로 한 작품이 차지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근손실을 겪는 왕세자를 위해 내의원이 단백질 45g이 들어간 '셀렉스 프로핏'을 처방한다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이 밖에도 앱솔루트 명작과 셀렉스 밀세라 콜라겐 등을 소재로 한 영상과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작품 등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올해 출품작에서 지난해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인물 표현과 영상 완성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가상 인물의 움직임과 표정이 자연스러워지고, 제품을 스토리에 녹여내는 방식도 다양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1,200만원이다. 1등 1명에게 300만원, 2등 2명에게 각각 200만원, 3등 5명에게 각각 100만원이 지급됐다.


수상자 8명에게는 '매일유업 콘텐츠 크루 2기' 활동 기회도 주어진다. 이들은 약 3개월 동안 매일유업 제품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출품작 수뿐 아니라 기술적 완성도와 스토리텔링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발전이 있었다"며 "AI 기술과 매일유업 브랜드를 어떻게 조화롭게 풀어낼지 고민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수상작 8편은 매일유업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