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목)

CJ문화재단, 토론토영화제서 한국계 창작자 3인에 각 1천만원 창작지원금 전달

14일 CJ문화재단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CJ & TIFF K-Story Fund' 시상식을 통해 최종 선정된 창작자 3인에게 창작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다.


이재현 이사장이 이끄는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젊은 창작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북미 거주 한국계 영화 창작자를 발굴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K-스토리 펀드는 CJ문화재단이 토론토국제영화제,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2023년 9월 출범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북미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영화 창작자의 장편 데뷔작 및 차기작 개발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펀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를 실시했다. 접수된 프로젝트 중 8편이 1차 선정작으로 뽑혔으며, 이들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CJ ENM의 시나리오 개발 멘토링을 받았다. 이 중 3인의 창작자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제공 = CJ문화재단


올해 K-스토리 펀드 앰배서더로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한국 배우 최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유태오가 참여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최종 선정자 발표에서 영상 메시지로 격려를 보냈다.


최종 수상자는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의 앤드리아 방, '디 인비저블 랜드 오브 러브'의 지윤 준 리, '카멜리아 걸'의 조시 김 등 3명이다.


앤드리아 방은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의 '자넷' 역으로 유명한 배우 겸 작가다. 지윤 준 리는 2022년 CJ문화재단의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 선정작 '마더랜드'를 만든 창작자다. 조시 김은 전작 '체커 게임에서 이기는 법'을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출품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3인에게는 각 1만 캐나다 달러가 지원돼 작품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토론토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밤' 행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 한상준 영화진흥위원장, 아니타 리 토론토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등 한국 영화산업 및 TIFF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제공 = CJ문화재단


CJ문화재단 설립 20주년 기념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지난 20년간 창작자 발굴·지원의 과정과 성과를 담은 기념 영상이 상영됐으며, TIFF와 영화진흥위원회에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K-스토리 펀드 협약을 3년 연장하는 서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은 "CJ문화재단은 지난 20년간 젊은 창작자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며 K-콘텐츠 생태계 확대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