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에서 식빵을 구매한 손님이 이물질 발견을 항의했다가 자신의 실수임을 깨닫고 직접 사과 전화를 걸어 화제가 됐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빵집 운영자 A씨는 지난 8일 한 손님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손님은 구매한 식빵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다며 매장을 찾아와 "이가 부러질 뻔했다"고 말했다.
A씨는 즉시 손님에게 전화를 걸어 다친 곳은 없는지 확인하며 사과했다. 환불을 제안했으나 손님은 괜찮다며 이를 거절했다.
해당 플라스틱 조각은 주방에서 사용하지 않는 색상이어서 A씨는 의아함을 느꼈지만, 식품 이물질 문제인 만큼 더욱 주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같은 손님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다. 손님은 설거지를 하다가 자신의 버터 커팅기 일부분이 부러진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부러진 부분의 색상이 식빵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과 동일했다는 것이다.
손님은 "제 실수인 것 같다"며 "마음이 불편해서 전화했다"고 말하며 A씨에게 사과했다.
A씨는 "그냥 넘기실 수도 있었을 텐데 자기 실수를 드러내고 인정하고 사과하시는 분이 몇이나 계실까"라며 "멋지셨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화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수를 인정하는 고객과 이를 고맙게 여기는 사장 모두 훈훈하다", "잘 해결돼서 다행이다", "다시 전화한 용기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