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기업 무신사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전날 오후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무신사의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2억 2,782만 9,016주이며, 이 가운데 2,66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당 액면가는 1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KB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서울지점 등이다. 감사인은 안진회계법인이 맡는다.
한국거래소는 청구서 접수 후 영업일 기준 45일(약 60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지해야 하며,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6개월 내 증권신고서 제출 및 공모 절차를 거쳐 상장을 마무리하게 된다.
무신사는 외형 성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2억 원 늘어난 8,217억 원으로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같은 기간 판매비와 관리비 부담, 관계기업 투자손실이 발생하면서 상반기 15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당초 무신사의 기업가치를 최대 10조 원 규모로 평가해왔다. 상장 시점이 가까워진 현재는 공모가 할인율 등을 고려해 최종 기업가치가 8조 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12년 6월 설립된 무신사는 온라인 의류 유통 및 통신판매업을 영위하는 패션 플랫폼 기업이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 스토어'를 중심으로 여성 패션 플랫폼 29CM와 자체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