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코리아가 브랜드 캠페인 '집 좀 아는 사람들'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 제품 속 디자이너들의 철학을 조명한다.
이케아는 이번 캠페인에서 디자이너들이 실제 사람들의 생활을 관찰하며 얻은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수십 년간 인기를 끈 제품부터 최근 출시 제품까지, 서로 다른 시대에 탄생한 이케아 디자인을 소개하며 시대와 생활 방식이 변해도 변치 않는 이케아의 디자인 철학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포엥 안락의자는 대표적인 사례다. 1970년대 탄생해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 제품을 디자인한 노보루 나카무라는 사람들이 앉아 휴식하는 순간과 움직임에 주목했다.
"흔들림 끝에 찾아오는 더 큰 편안함을 주고 싶었다"는 그의 생각은 몸의 움직임에 따라 부드러운 탄성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익숙한 형태 뒤에는 '어떻게 하면 쉬는 순간을 더 편안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활 관찰이 담겨 있다.
빌리 책장과 쇠데르함 소파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집과 생활에 초점을 맞췄다.
빌리를 만든 일리스 룬드그렌은 "세대를 이어 책을 담는 자유로운 책장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오랫동안 다양한 생활과 함께할 수 있는 책장을 고민했다. 쇠데르함 디자이너 올라 빌보리는 "집이 달라져도 계속 함께할 수 있는 소파를 만들고 싶다"는 발상에서 출발해 이사, 가족 구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유연하게 어울리는 소파를 완성했다.
이케아 디자이너들의 시선은 아이들의 상상이나 일상의 작은 즐거움으로도 향한다. 바닷속 생명체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에서 출발한 블로빙아드 봉제인형, 장난스러운 디자인으로 생활에 즐거움을 더하려 한 셸라르할스 꽃병, 사용자의 공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칼락스 선반유닛 등도 각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제품의 탄생 배경을 통해 익숙한 이케아 디자인을 '무엇이 다른가'가 아닌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가'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한 점이 특징이다. 형태와 소재, 기능과 작은 디테일까지 제품을 구성하는 요소 뒤에 어떤 생활 관찰과 고민이 있었는지 보여주며, 오랜 시간 축적된 이케아의 디자인 철학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이케아에게 좋은 디자인은 사람들의 실제 생활을 이해하고 더 나은 집에서의 생활을 만드는 데서 시작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익숙하게 사용해 온 제품에도 더 나은 집에서의 생활을 만들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수많은 생각과 고민이 담겨 있다는 점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의 디자인과 그 안에 담긴 생각을 일상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케아 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8월 24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서울 강남·홍대·광화문과 부산 해운대·서면 등 주요 도심에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도심 곳곳의 옥외매체를 활용해 대표 제품에 담긴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일상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