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8일(화)

대한체육회 핸드볼경기장 진입 성공... 봉쇄 95일만

8일 오전 대한체육회 산하 9개 체육단체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출입했다. 지난 6·3 지방선거 이후 95일 만에 이뤄진 진입이다.


체육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 21분경 핸드볼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선관위 특검이 먼저 입장해 경기장 내부의 투표용지 등에 대한 보존 조치를 진행했다.


핸드볼경기장을 사용해온 9개 체육단체는 그동안 '투표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시위가 경기장 앞에서 계속되면서 출입이 불가능했다. 이날도 시위 참가자 일부가 반발했지만, 경찰이 투입돼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진입로를 확보했다.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 대한체육회 등 관계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진입 하고 있다. 2026.9.8/뉴스1


대한체육회는 장기화된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해 사무실에 있는 행정 서류와 회계·계약 관련 자료, 대회 운영 물품, 국가대표 훈련 및 대회 참가 관련 물품 등을 반출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특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필수 물품 확보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입주 종목단체들이 장기간 사무실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정상적인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소한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필수 업무 물품을 반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