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8일(화)

소시 효연, 19살 데뷔 초 '외모 악플' 심경... "모두가 날 좋아할 줄 알았다"

소녀시대 효연이 데뷔 직후 마주했던 거친 현실과 악플로 인한 상처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 원본 박물관'에 '가수 효연 초대석' 영상이 업로드됐다. 효연은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 활동기와 개인적인 성장 과정, 자신만의 인생관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냈다.


효연은 멤버들과의 최근 근황을 전하며 "멤버들이 너무 바쁘다. 그런 와중에도 한 달에 1번은 만난다"고 말했다. 침착맨이 "너무 자주 보면 그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냐. 적절한 빈도가 필요한 것 같다"고 묻자 효연은 "맞다. 완전 필요하다"며 즉각 동의했다.


유튜브 '침착맨 원본 박물관'


효연은 "안 보면 더 보고 싶어지지 않냐. 그 시기에 보든가 그냥 안 봐도 된다"며 "두세 달에 한 번 보는 것도 많이 보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랜 시간 함께한 멤버들이지만 각자 바쁜 활동을 펼치는 만큼, 적절한 거리두기가 오히려 관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효연이 가장 솔직하게 털어놓은 부분은 데뷔 초기 예상치 못한 악플과 비난이었다. 효연은 "가수가 꿈이라 무대에서 선 건데 데뷔 초창기에는 반응이 좋지 않았다. 내가 생각한 것과 달랐다"며 "모두가 날 좋아해 줄 줄 알았다. 누가 날 싫어할지, 욕먹을지 생각하면서 꿈을 그리지 않지 않냐"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효연은 데뷔 전까지만 해도 자신감이 넘쳤다고 회상했다. 효연은 "초반기에 자신감이 넘쳤다. 연습생 생활도 오래했고 춤도 잘 춘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내 세상 보여줄게'라는 마음으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침착맨 원본 박물관'


하지만 데뷔 후 현실은 달랐다. 효연은 "처음 나왔을 때 제 춤이 과하다고 하더라. 외모적인 거나 춤으로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못 들었다"며 "싫다는 사람도 많았다. 19살 때였다"고 고백했다.


19살 어린 나이에 외모와 실력에 대한 혹독한 평가를 감당해야 했던 효연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버텨냈다고 밝혔다. 효연은 "그 시간이 좀 길었다. 근데 제 성격이 제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자체 필터링이 된다"며 "내가 노력한 시간을 내가 알기에 언젠가는 알아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내가 그 사람들을 인정 안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