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7일(월)

"도착의 기쁨"... 배민, 새 브랜드 캐릭터 '도치학' 공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전통 민화 속 복을 상징하는 고슴도치와 두루미를 형상화한 신규 캐릭터 '도치학'을 공개했다.


7일 우아한형제들은 고슴도치와 두루미를 형상화한 신규 브랜드 캐릭터 '도치학'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도치학은 전통 민화 속 상징성에서 출발했다.


고슴도치는 우리 선조들이 밭과 숲에서 열매와 채소를 가시에 꽂아 나르는 습성 때문에 복을 가져다주는 동물로 여겼다. 두루미 역시 고고한 자태와 긴 수명 덕분에 신선처럼 영험한 존재로 통했다.


사진 제공 =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이 같은 전통적 의미를 재해석해 두 동물을 캐릭터화했다. '도치학'이라는 이름은 빠르게 읽으면 '도착'처럼 들리는 언어 구조로, 배달 시작부터 완료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도치는 별 모양 몸통에 가시가 돋았고 작고 검은 눈을 가졌다. 학은 지팡이를 짚은 긴 몸에 반점 있는 머리와 날렵한 부리로 디자인됐다. 무심한듯 보이는 표정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도치학은 지난 4월부터 배민 앱 화면과 프로모션, 사내 행사 등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용돼 왔다.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서비스, 마케팅, 콘텐츠 전반에 도치학을 확대 적용하며 브랜드 경험 전체에 이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낼 방침이며 앱 내외부 브랜딩에 도치학을 활용하는 동시에, 기존 캐릭터 '배달이'와의 연계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크리에이티브부문장은 "배달 전 과정에서 고객에게 즐거움과 신뢰를 전하려는 배민의 의지를 담았다"며 "배민 곳곳에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우아한형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