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이루가 무릎 부상 속에서도 운동을 이어가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이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릎 연골판 파열이지만 날 멈출 순 없어"라는 글과 함께 달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루는 운동복 차림으로 쉬지 않고 달렸다. 함께 공개한 러닝 기록 화면에는 5.21킬로미터를 38분 9초 동안 달린 수치가 담겼다. 평균 페이스는 1킬로미터당 7분 19초다.
이루는 2022년 9월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고 동승자와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12월에는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신의 차량을 이동 주차하게 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법원은 그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 원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에서 이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 사실을 모두 자백했다"며 "피고인의 모친이 5~6년 동안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데 아들인 피고인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친의 간병에 지극정성으로 임하고 있는 사정을 살펴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자숙 기간을 거친 이루는 지난 2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치매 투병 중인 모친을 간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7월에는 해당 프로그램 5주년 특집 방송을 통해 무대에 올랐다. 당시 무대에서 90도로 고개 숙여 사과한 이루는 SNS를 통해 "오랜만에 무대에 선 만큼 조심스럽고 많이 떨리는 무대였다"며 "화면 속 제 모습을 어머니께 또 한 번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의미있고 감사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