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한 다이어트 음식점에서 구입한 샐러드에서 유리조각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제보가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샐러드 안에 유리 조각이... 다들 절대 가지 마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을 올린 소비자 A씨는 지난달 31일 점심 식사를 위해 판교에 위치한 한 다이어트 음식점에서 샐러드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A씨는 샐러드를 먹다가 약 1㎝ 크기의 유리조각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미 작은 유리 파편을 삼킨 상태였으며, 눈에 보이는 유리조각도 삼킬 뻔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즉시 매장에 전화를 걸었으나 본사에 문의하라는 답변만 들었다고 했다. 본사에 다시 연락하자 이번에는 매장 점주와 이야기하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다.
병원에 문의한 결과, A씨는 작은 유리 파편을 삼켰을 가능성이 있다면 검사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A씨는 "3일 동안 수십 통의 전화를 받았는데, 결국 일부러 넣은 건 아니지만 보험 처리를 해주겠다는 게 결론이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통화에서는 매장 점주가 고성을 지르며 "내가 일부러 넣었냐"는 취지로 항의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발뺌만 하다가 5일 만에 보험 처리를 해준다는 게 어이없었다"며 "자기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보험사 접수번호만 보내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샐러드 안에 날카로운 모양의 투명한 이물질이 들어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음식 회수 과정도 원활하지 않았다고 A씨는 주장했다. 본사와 매장이 서로 음식 회수 책임을 떠넘기면서 회수가 이틀이나 지연됐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업체 대응을 비판하는 댓글과 함께 사실관계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함께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먹기 전에 발견해서 다행이다", "몸에 이상이 없길 바란다", "유리라면 정말 위험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점주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 "통화 녹취 등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