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8일(화)

CCTV에 딱 걸렸다...길고양이 향해 '의문의 스프레이' 뿌리고 유유히 사라진 남성

새벽 시간 길고양이를 향해 정체불명의 스프레이를 뿌린 남성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제보자 A씨는 지난달 15일 새벽 자신의 매장 CCTV를 확인하다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두운 새벽, 한 남성이 나란히 앉아 있던 고양이 두 마리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고양이들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이들을 한참 동안 지켜봤다.


JTBC '사건반장'


위협을 감지한 한 마리가 먼저 자리를 피했다. 남성은 곧장 가방에서 스프레이를 꺼내 들고 남아 있던 고양이에게 다가갔다.


남은 고양이마저 도망가자 남성은 달아나는 고양이를 향해 손을 뻗으며 스프레이를 분사했다.


고양이가 완전히 시야에서 벗어나자 남성은 태연하게 스프레이를 가방에 넣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A씨는 평소 자신의 매장을 찾는 고양이 두 마리를 위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둔 상태였다. A씨는 비가 내리던 날 고양이들의 안부가 궁금해 CCTV를 확인하던 중 이 장면을 발견하게 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고양이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A씨는 남성이 뿌린 액체가 동물에게 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자신이 뿌린 것은 '탈취제'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반성한다며 경찰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동물을 괴롭히는 행위를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