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씨(70)가 투자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는 가운데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용서를 구했다.
지난 5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육씨는 서울동부지법에 자신의 사기 혐의와 관련된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육씨는 2024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딸 장윤정과의 관계를 앞세워 지인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육씨는 지인에게 "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세 차례에 걸쳐 총 3100만원을 받았으나 약속한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육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육씨가 같은 방식의 사기죄로 실형을 받은 전과가 있음에도 재범을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피해액이 상당하고 피해 보상도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도 함께 지적했다. 육씨는 2018년에도 지인에게 약 4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구속된 바 있다.
육씨 측 변호인은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잘못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동종 전과가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러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편취 금액 대부분을 생활비와 카드 대금으로 사용했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요청했다.
육씨는 최후진술에서 눈물을 보이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정말 잘못했다"고 말했다.
육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1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