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지가 남부 지방을 덮친 수해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5000만 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영지가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수해 피해를 입은 남부 지역 이웃들을 지원하고자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오늘(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 성금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 작업과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한 긴급 지원금으로 전액 쓰인다.
이영지는 "뉴스를 통해 피해 상황을 보며 현장의 막막함이 크게 와닿았다"라며 "피해 복구 과정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재난 상황마다 취약계층과 수해 피해지를 향한 실질적인 나눔 활동은 수년째 이어졌다. 지난 2022년 수해 복구 지원금 2000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결식 우려 아동 지원에 1000만 원, 같은 해 여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으로 1억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 기탁분을 더해 이영지가 희망브리지에 전한 개인 누적 기부액은 총 1억 8000만 원으로 늘어났다.
이영지는 지난 2019년 엠넷 힙합 서바이벌 '고등래퍼 3'에서 여성 래퍼 최초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뒤, 같은 해 11월 싱글 '암실'을 발매하고 정식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스몰 걸'(Small girl), '낫 쏘리'(NOT SORRY), '낮 밤' 등 음원 차트를 석권하는 히트곡을 잇달아 배출했다. 특히 2022년 엠넷 '쇼미더머니 11'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중성과 랩 실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현재는 tvN 예능 프로그램 '우주떡집'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