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5일(토)

"쿠키 접더니 6년 북클럽마저"...오상진 아내 김소영, 연이은 사업 철수

방송인 겸 사업가 김소영이 쿠키 사업에 이어 6년간 지속해 온 정기 구독 북클럽 서비스까지 잇따라 영업을 종료했다.


김소영은 5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약 6년간 운영해 온 책발전소북클럽 서비스를 2026년 10월 구독을 마지막으로 종료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소영은 서비스 시작 계기에 대해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 끝이 보이지 않던 긴 겨울 동안 서점 운영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직접 만나지 못해도 좋은 책을 집으로 보내드릴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구독을 신청해 주셔서 저희 모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좋은 책의 '중쇄'를 가능케 하는 북클럽을 운영한다는 보람으로 저희들은 매월 기쁘고 벅찼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가 잦아들고 이제 북클럽은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할지 저 스스로 의문이 들던 무렵, 지금 저와 북클럽을 운영해주고 있는 매니저님을 만났습니다. 북클럽의 한 달 살림을 운영하기 위해 신경써야 할 일이 정말 많은데요. 매니저 님의 정성과 책에 대한 그리고 구독자분들을 향한 마음이 없었다면 북클럽은 지금까지 운영될 수 없었을 겁니다. 덕분에 저도 제 인생에서 가장 틈 없던 시간 동안, 매월 빼놓지 않고 편지를 쓸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소영 인스타그램


영업 종료 배경과 심경도 직접 털어놨다. 김소영은 "단 하나의 이유만은 아닙니다. 여러 시장 환경의 변화와 내부 사정이 겹치며 북클럽을 마감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었지만 매월 책을 선정하고 편지를 쓰고 웨비나를 진행하며 집에 돌아가는 길마다, 이 서비스를 중단하기가 참 아쉬워 좀처럼 입이 떨어지지 않아 소식을 전하는 게 늦어졌습니다"라며 "저는 오랫동안 고민해온 일이지만, 우리 멤버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일 거라 걱정이 됩니다. 북클럽은 한 챕터를 마감하게 되었지만, 저는 한 명의 독자로서 제가 읽고 있는 책을 나누는 사람으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문화방송(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소영은 2017년 퇴사한 뒤 방송 활동과 함께 서점 창업에 나섰다. 이후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으나 지난해 광교 서점 계약 종료에 이어 최근 쿠키 브랜드 영업을 중단했고, 이번 정기 구독 북클럽까지 정리를 결정했다.


김소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