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4일 오전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께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주민들은 낙석 소리를 듣고 급히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오전 8시7분께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은 경찰, 홍천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인명피해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주민 대피 작업을 진행했다.
다행히 이번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산사태 지역 인근에 사는 주민 6가구 16명은 안전상의 이유로 전원 대피 조치됐다.
현장에는 소방, 경찰, 홍천군,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 합동 수습반이 투입됐다. 이들은 인력 22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현장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관계기관은 산사태 발생 지점 일대의 추가 붕괴 위험성과 낙석 가능성을 고려해 현장 접근을 통제했다. 이들은 수습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산사태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