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이 20년째 이어온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와 식품을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했다.
4일 대상그룹은 헌혈 캠페인 '2026 대상레드챌린지'를 통해 모은 헌혈증서 333장과 소아암 환아를 위한 '존중박스' 1000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과 송유빈 대상 사회공헌팀장 등이 참석했다.
대상레드챌린지는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여름철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대상그룹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2006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으로 시작해 올해 20회째를 맞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혈액 수급의 중요성이 커진 2020년부터는 일반 시민까지 참여 대상을 넓혔다.
올해는 'RESPECT YOUR RED!'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헌혈자뿐 아니라 비헌혈자와 지방 사업장 임직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제작'과 '존중 편지 작성'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했다. 참여 수량에 맞춰 대상 제품으로 구성한 ‘존중박스’를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올해 캠페인에서 모인 헌혈증서 333장과 존중박스 1000개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존중박스에는 청정원 '우리팜 아이사랑', '멸치컵쌀국수', '순쌀 누룽지'를 비롯해 종가 맛김치와 볶음김치 등 환아와 가족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담았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지난 20년간 대상 임직원과 일반 시민들의 참여로 이어져 온 대상레드챌린지를 통해 올해도 필요한 곳에 헌혈증서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더욱 폭넓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레드챌린지가 시작된 이후 20년간 헌혈에 참여한 대상 임직원은 누적 5738명, 기부한 헌혈증서는 총 8629장이다.
일반 시민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한 이후 7년간에는 3만9424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를 합치면 대상레드챌린지를 통해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과 일반 시민은 누적 약 4만50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