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5일(토)

'고딩엄빠' 5남매 부부의 충격 근황... 피임 갈등 속 결국 '이혼 캠프' 찾은 전말

14살에 첫 출산을 경험한 한 여성이 JTBC '이혼 숙려 캠프'에 등장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과거 '고딩엄빠'에 최초의 '중딩엄마'로 출연했던 그가 이번에는 남편과 함께 이혼 위기를 맞은 부부로 나타난 것이다.


지난 3일 방송된 '이혼 숙려 캠프' 98화에는 결혼 8년 차인 27살 동갑내기 부부가 가사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라북도 정읍에서 다섯 자녀를 키우고 있는 이들은 '사파리 부부'로 소개됐다.


서장훈은 두 사람을 재회하며 "아주 상식적인 분들이었으면 저를 두 번 만나기 쉽지 않다"며 "이분들이 또 왔구나"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과거 자신이 진행했던 '고딩엄빠'에 이들이 출연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JTBC '이혼 숙려 캠프'


두 사람의 만남 과정은 더욱 파격적이었다. 남편은 고등학생 시절 골절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친구와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가 아내를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박하선이 "고등학생인데 담배를 피우러 나갔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서장훈은 "중학생 때 애도 낳았는데 이 사람들한테 고등학생 때 담배 피우는 게 일이겠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당시 아내에게는 이미 14살에 낳아 홀로 키우던 첫째 아들이 있었다. 아내는 "첫째를 낳고 혼자 키우다 보니 남자를 못 믿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럼에도 남편은 16번이나 고백을 이어갔다. 제작진이 아이가 있어서 놀라지 않았냐고 묻자 남편은 "안 놀랐다. 아들과 놀아주면서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그냥 아내가 좋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JTBC '이혼 숙려 캠프'


성인이 된 후 재회한 두 사람은 두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결혼했다. 하지만 출산과 피임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됐다. 아내는 동거 3개월 만에 셋째를 임신했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달아 세 아이를 더 낳아 5남매의 부모가 됐다.


서장훈이 피임 여부를 묻자 남편은 "아내가 피임기구 사용을 극구 반대한다"고 밝혔다. 자녀 계획이 5명까지였다는 아내의 말에 서장훈은 "하여튼 여러 가지 다양하다. 그냥 이해하려고 하면 굉장히 힘들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현재 이들 부부의 관계는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남편이 제출한 영상을 확인한 이동건 가사조사관은 "내가 만약 남편이었다면 너무 불안해서 못 살 것 같다. 아내가 어디로 튈지 모른다"며 "부부 사이 신뢰마저 깨졌다"고 진단했다. 5남매를 키우는 이들 부부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