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5일(토)

"25살에 엄마 빚 1억 갚아줬는데..." 안선영이 '모녀 갈등' 사연 읽다 울컥한 이유

방송인 안선영이 25살 때 홀어머니의 빚 1억 원을 대신 갚아준 사연을 공개하며 모녀 갈등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3일 공개된 안선영의 유튜브 채널 영상 "분노주의 '딸하고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 안선영의 모녀 갈등 사연 읽기[고민상담소 01편]"에서는 모녀 관계에 대한 고민 상담이 진행됐다.


안선영은 모녀 갈등과 관련해 자신이 대한민국 상위 0.01%의 경험자라고 밝혔다. 그는 "홀어머니와 무남독녀 외딸인 제가 단둘이서 평생을 살아왔다"며 "좋은 날도, 슬픈 날도 함께 지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안선영의 이중생활'


영상에서 소개된 사연은 오빠 편애로 평생 상처받은 여성의 이야기였다. 사연자는 어린 시절부터 "그래도 오빠잖아"라는 말을 들으며 성장했다. 대학 진학 시기에는 어머니로부터 "너는 여자니까 대학 안 나와도 괜찮다. 오빠는 남자니까 대학 보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고 했다.


사연 속 오빠는 50세가 된 현재까지 사업 실패와 도박으로 어머니에게 지속적으로 경제적 지원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오빠가 사연자의 남편에게까지 2000만 원을 요구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연자는 "내 남편이 오빠 사고 친 거 갚아주려고 회사 다니냐"며 어머니, 오빠와의 연을 끊고 싶다는 고민을 전했다.


안선영은 "하루라도 빨리 끊으셔야지. 이러다 죽는다"며 강력한 조언을 했다. 그는 "본인이 지금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가족은 본인이 결정해서 결혼하고 같이 애 봐준 남편과 자식"이라며 "이 사람들이 행복하고 이 가정이 흔들리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안선영은 자신의 경험담도 공개했다. 그는 25살 때 어머니의 빚 1억 원을 대신 갚아줬지만 어머니로부터 단 한 번도 고맙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안선영의 이중생활'


안선영은 어머니가 쓰시라고 카드를 드렸는데, 어머니가 다른 사람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갑자기 500만 원을 인출한 사건도 공개했다.


그는 "저는 카드를 분실하신 줄 알고 신고했다"며 "그랬더니 엄마에게 '내가 돈 뺐다. 빨리 신고 취소해라'라는 전화가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안선영은 "억장이 무너져서 펑펑 울었다"며 "미안해했으면 상처가 안 됐을 거다. 그 섭섭함은 남이 돈을 훔쳐 갔을 때보다 훨씬 크다"고 당시의 아픔을 드러냈다.


안선영은 현재 8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간병하고 있다.


YouTube '안선영의 이중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