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5일(토)

두나무, 경쟁사 접촉 때 공정거래법 준수 명문화...리더 4대 지침 결의

부당한 요구·영향력 행사 금지 등 현장 리더 행동기준 제시

지난 6월 준법경영 서약 이어 CP 강화...오경석 "원칙 바탕으로 시장 신뢰"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사업자단체와 경쟁사를 접촉할 때 공정거래법을 준수하도록 하는 내용을 현장 리더 실천 지침에 담았다. 부당한 요구와 영향력 행사 금지, 이용자 보호 등도 행동 기준으로 제시했다.


사진제공=두나무


4일 두나무는 지난 3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오경석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 선포식'을 열고 4대 핵심 지침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4대 지침은 ▲부당한 요구 및 영향력 행사 금지를 통한 공정거래 확립 ▲사업자단체 및 경쟁사 접촉 시 공정거래법 준수 ▲객관적·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이용자 보호 ▲사내 공정거래 법령 위반 지시 및 방조 행위 차단이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 6월 두나무가 진행한 '준법 경영 실천 서약식'에 이어 마련됐다. 당시 전사 차원의 준법경영 원칙을 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현장 리더가 업무 과정에서 지켜야 할 행동 기준을 구체화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과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 조성은 리더들의 솔선수범에서 시작된다"며 "흔들림 없는 원칙을 바탕으로 시장의 굳건한 신뢰를 받는 두나무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두나무는 지난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임종헌 최고법무책임자(CLO)를 자율준수 관리자로 선임했다. 이후 공정거래 관련 정책과 내부 준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두나무는 앞으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사내 소식지도 발간할 예정이다. CP 도입 이후 내부 점검이나 교육 실적 등 구체적인 운영 수치는 이번 자료에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