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10년 전 연기자 지망생 시절 응원을 건넸던 팬과 광고 촬영 현장에서 동료 배우로 재회했다.
노홍철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최근 참여한 광고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그는 상대 배우로 나선 인물을 마주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배우는 10여 년 전 노홍철을 만나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털어놓았고, 노홍철로부터 격려를 받았던 지망생이었다.
세월이 흘러 한 프레임 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상황에 대해 노홍철은 "한 프레임에서 만난 인연"이라며 "신기하다. 이렇게 만난다"고 밝혔다.
상대 배우 역시 과거를 회상하며 소회를 전했다. 비전공자로 연기계에 뛰어들어 진입 장벽에 부딪혔던 그는 "주변에서 'TV에 나올 얼굴이 아니다'라는 말까지 들었다"며 "10년을 버티면 자기 분야의 장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믿고 10년을 채워보자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털어놨다.
노홍철 또한 자신의 데뷔 초창기 기억을 떠올렸다. 독특한 캐릭터로 주목받던 당시를 언급하며 "나도 정신병자라고, 방송 못 한다고 했다"며 "5년 정도 지나자 사람들이 조금씩 인정해 주기 시작했고, 10년이 지나면서는 하나의 캐릭터와 영역을 가진 사람으로 바라봐 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꿈을 이뤄낸 상대 배우를 향해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며 "이미 뭔가 해낸 느낌이 좋았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할 것"이라고 격려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