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5일(토)

셀트리온 '스테키마' 美 처방률 확대... 5개월만에 6%p 끌어올렸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가 미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셀트리온은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집계 결과 스테키마가 지난 7월 미국에서 16.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약 20조 원 규모인 미국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스테키마는 출시 약 1년 만인 올해 2월 10.2%를 기록했고, 5개월 만에 6%포인트를 추가로 확보하며 경쟁사와 격차를 벌렸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의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 스테키마는 출시 초반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와 5위권 규모의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 공·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며 환급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현지 자가면역질환 전문의, 보험사 등과의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유통망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 제공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같은 기간 9.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쌓은 영업망과 이해관계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략이 주효했다.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말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 중 두 곳의 공보험 처방집에 등재되며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기존 제품군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38.6%의 점유율로 6개월 연속 처방 1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대체 조제 가능한 상호교환성 지위를 획득했다.


인플렉트라는 30.7%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선두를 지켰다. 셀트리온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등 고수익 후속 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스테키마를 비롯한 신·구 제품군이 미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 직판망의 영업 효과를 극대화해 처방 확대를 가속화하고, 향후 옴리클로 등 고마진 후속 제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셀트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