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그루가 24세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했던 배경과 이혼 후 홀로 쌍둥이를 양육하는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한 한그루는 8년간의 결혼 생활과 과거의 선택을 돌아봤다. 한그루는 2015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으나, 2022년 파경을 맞은 뒤 현재 홀로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다.
당시 어린 나이에 결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그루는 일종의 도피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문득 '내가 하고 싶어서 하고 있는 거 맞지' 생각이 들었다"며 "어린 시절 사춘기를 겪지 않아 뒤늦게 온 것 같다. 그때는 그냥 뭔가 모든 것에서 잠깐 벗어나는 그런 선택으로 결혼을 택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한다"고 밝혔다.
이른 결혼에 대한 주변의 만류도 적지 않았다. 한그루는 "제일 친한 언니 한채아가 반대를 많이 했다"며 "언니는 같은 일을 하는 입장이니 '네가 지금 할 수 있는 역할도 많고 배우로서 지금부터 시작인데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며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계획 임신을 통해 쌍둥이를 품에 안았던 과정도 전했다. 한그루는 "저희는 인공수정한 쌍둥이다"라며 "쌍둥이는 사실 생각을 했던 건 아닌데 쌍둥이라서 당황스럽긴 했다. 사실 키워보니 좀 재밌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