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에서 바다가 인규를 누르고 최종 디렉터 자리에 올랐다.
지난 1일 방송에서는 바다와 인규의 1:1 시그니처 400 미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각각 '스모크'와 '라이크 제니'로 맞붙었다.
시그니처 안무 쟁탈전에서 인규가 5:4로 승리를 거뒀다. 인규는 "기분이 째져"라며 "바다 누나 멘털 엄청 나갈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바다는 안무가들이 평가한 자신의 단점을 확인했다. '안무 반복', '포인트 부족'이라는 평가에 충격을 받았지만, 바다는 "이래야 승부욕이 생기지"라며 디렉터 크레딧을 위해 다음 도전 준비에 돌입했다.
시그니처 안무를 빼앗긴 바다는 팀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인규가 안무를 알려주러 왔을 때, 바다는 주도적으로 팀 댄서들을 이끌었다.
바다는 "인규가 티칭할 때 제가 오히려 더 리드했다"라며 티칭 구역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바다 무대의 콘셉트는 런웨이였다. 바다는 "댄싱적으로 어려워하는 분이 있다면, 동선과 구성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규는 구성보다 안무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인규는 "전 안무에 많은 것들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구성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라며 "제 안무 수행이 가능한 댄서들부터 택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규의 댄싱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댄서들이 눈에 띄었다. 인규는 "진짜 어떡하지? 춤이 안 되는 분이더라. 이런 수준의 댄서와 무대에 서 본 적 없어서 무대에 올릴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인규는 댄서들을 수납하고 천을 올리게 하는 연출을 시도했다. 에스마는 주저앉은 후 연습실을 나가버렸다.
제작진은 "댄스 파트에 왜 본인들 역할이 없냐는 얘기가 나온다고 한다"라고 전했고, 인규는 "이건 서바이벌이다"라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규는 반발하는 에스마에게 "그냥 쇼가 아니라 경쟁이다"라며 자기 사정을 털어놓으며 설득을 시도했다.
바다와 인규의 안무 연습 영상을 본 디렉터들은 인규의 승리를 예상했다. 바다는 "허허벌판에 등 떠밀린 느낌?"이라며 힘들어했다.
바다는 자신의 강점을 녹여 플레이어로서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수정했다. 인규는 그레이스를, 바다는 잼 리퍼블릭의 오드리를 히든카드로 내세우며 라스트 런 무대가 펼쳐졌다.
바다는 "빼앗긴 '스모크'를 꼭 제가 하고 싶었다. 제가 하는 '스모크'는 이런 느낌이란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모니카는 "바다 진짜 일당백"이라고 감탄했고, 다른 댄서들도 "너무 좋다"라고 입을 모았다.
심사위원 안토니 리는 "바다가 못하는 게 뭔지 찾으려고 했는데, 못 하는 게 없다"라고 극찬했다.
바다는 인규와의 대결에서 최종 승리를 거뒀다. 결과 발표를 듣고 주저앉은 바다는 "선글라스 안에서 오열했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