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박지원이 데뷔 후 7년간 정산금 없이 활동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29일 박지원은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긴 무명 시절의 고단한 일상을 진솔하게 공개했다. 그는 "사실 우리가 좀 힘들게 지냈다. 거의 7년 동안 수입이 없었다"며 놀라운 고백을 꺼냈다.
박지원의 발언에 패널 김신영은 "수입이 없으면 정산도 못 받았을 텐데 어떻게 버텼냐"고 물었다. 박지원은 "그냥 정산 없이 일했다. 엄마 용돈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했다"고 답하며 당시의 막막했던 현실을 전했다.
박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구체적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밥을 계산해야 될 때도 있지 않나. 그런데 혹시나 카드에 '잔액 부족'이 뜰까 봐 항상 노심초사하며 결제했다"며 당시의 불안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을 거쳐 엠넷 '아이돌학교'로 프로미스나인에 합류한 박지원은 그룹 활동 기간 중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대와 행사가 취소되는 시련을 겪었다.
그는 "실패도 있었지만 멤버들이 팀에 대한 애착이 워낙 컸기에 끝까지 버텼다"며 동료들과의 든든한 유대감을 강조했다.
긴 터널을 지나온 박지원에게 곽범이 "지금은 정산이 되고 있냐"고 물었다.
박지원은 환한 표정으로 "지금은 좀 된다"고 밝혔다. 곽범은 "정산이 잘 될 수밖에 없다. 지원이가 '워크돌' 4대 MC를 맡아 대세로 활약 중"이라고 화답했다.
박지원은 이날 과거 논란이 됐던 '혼전 동거주의자'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이혼 프로그램에서 파경 사례를 보며 '차라리 미리 살아보고 결혼하는 게 낫겠다'고 했던 말이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