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아이유·이누야샤·LCK·린킨 파크까지... CGV '씨집에 가면' 9월 라인업

CGV가 영화와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아이유 공연 실황, LCK 생중계, 린킨 파크 콘서트 영화까지 아우르는 9월 단독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영화 상영을 넘어 음악과 e스포츠 등 팬덤이 뚜렷한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으로 끌어들이며 극장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1일 CGV는 월간 단독 콘텐츠 브랜드 '씨집에 가면'의 9월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2일에는 애니메이션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과 전쟁 영화 '핵소 고지'가 나란히 재개봉한다.

2012년 개봉한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은 14년 만에 다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엄마와 함께 낯선 섬마을로 이사한 소녀 모모가 요괴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오리지널 자막판으로 상영한다.


'핵소 고지'는 국내 개봉 10주년을 맞아 다시 스크린에 걸린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총기를 들지 않고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멜 깁슨 감독이 연출하고 앤드류 가필드가 주연을 맡았다.


9일에는 서바이벌 스릴러 '딥 워터’와 '이누야샤 극장판: 시대를 초월한 마음'이 관객을 찾는다.


'이누야샤 극장판: 시대를 초월한 마음'은 인기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의 첫 극장판이다. 2001년 일본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25년 만에 국내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9월 극장가에서는 아이유의 공연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아이유 데뷔 18주년을 맞아 9일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 16일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을 각각 재개봉한다.


'더 골든 아워'는 아이유가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했던 공연을 담았다.


아이유의 100번째 콘서트 현장을 담은 '더 위닝'은 2D뿐 아니라 SCREENX와 4DX, SCREENX와 4DX를 결합한 특별관 포맷으로도 상영한다.


영화관에서 e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관객을 겨냥한 콘텐츠도 준비했다.


CGV는 5~6일 '2026 LCK'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12일 결승진출전과 13일 결승전을 극장에서 생중계한다.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사운드를 활용해 경기장과 유사한 단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16일에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대표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탄생 2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우연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소녀 마코토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2D와 4DX 포맷으로 선보인다.


9월 마지막은 세계적인 록 밴드 린킨 파크가 장식한다.


30일 개봉하는 '언섀터'는 린킨 파크가 2024년 11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펼친 공연과 정규 8집 'From Zero' 제작 및 발매 여정을 담았다.


특히 영화 전체를 SCREENX 포맷으로 제작해 정면뿐 아니라 좌우 스크린까지 공연 영상이 펼쳐진다. 2D와 SCREENX, 4DX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CGV가 이처럼 공연과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으로 단독 콘텐츠 범위를 넓히는 것은 극장을 단순히 신작 영화를 보는 공간에서 다양한 팬덤이 모이는 체험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장지연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9월에는 영화와 애니메이션부터 아티스트 공연 실황, e스포츠 생중계까지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씨집에 가면’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색다른 극장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