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갑자기 쓰러진 여성을 돕기 위해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곁을 지킨 시민들의 미담이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SNS에는 지하철 역사 안에서 실신한 여동생을 도와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여동생은 지난해 6월부터 간헐적인 실신 증상을 겪어왔다고 한다.
지난해 27일 저녁, 작성자는 옥수에서 만나기로 한 여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이 돼 직접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환승 통로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광경을 목격했는데, 그곳에는 바닥에 누워 있는 여동생이 있었다.
여동생 주변에선 여러 시민들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었다.
한 남성은 여동생의 맥박을 짚으며 상태를 확인했고, 한 여성은 "계속 숨쉬세요"라며 말을 건네 호흡을 유도했다. 일부 시민들은 팔다리를 주물러주거나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며 도움을 주었다.
119 구급대가 도착한 후 여동생은 응급실로 이송됐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작성자는 "낯선 타인을 위해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그 더운 곳에서 동생 곁을 지켜주신 그 마음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