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 신작 5종을 선보인 가운데, 현지 관람객들의 체험 행렬이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독일 쾰른메세 제9전시장에 마련한 부스에서 'PUBG: 데드넷', '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신작 5종을 선보이고 있다. 게임스컴을 찾은 글로벌 관람객들은 각 작품의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직접 게임을 체험하며 새로운 게임플레이와 세계관을 경험했다.
특히 게임 체험 공간에는 2시간이 넘는 대기열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긴 대기 시간에도 체험을 기다리며 신작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게임 속 공간과 오브젝트를 현실에 구현한 부스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부스 곳곳에 배치된 오브젝트를 살펴본 관람객들이 실제 게임에서도 등장하는 요소인지 질문하는 등 게임의 세계관을 현실 공간으로 옮긴 디테일에 관심을 보였다.
가장 긴 대기열이 형성된 작품은 2인 협동 어드벤처 '에이지 트위스터'였다. 친구와 연인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함께 체험에 나섰으며, 현장에서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나란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게임에서 구현한 '세대 간 협동'이라는 콘셉트가 게임스컴 현장에서도 자연스럽게 나타난 셈이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5종의 신작은 각기 다른 장르와 콘셉트를 앞세워 크래프톤의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 방향을 보여준다.
'NO LAW'는 네온 자이언트가 개발하는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 RPG다. 무법 도시 '포트 디자이어'를 배경으로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새로운 기회와 위협이 발생하며,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이용자 스스로 플레이 방식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오픈월드 경험을 구현한다.
'프로젝트 제타'는 너바나나의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 게임이다. 기존 MOBA 장르의 라인전 구조를 없애고 3명씩 구성된 4개 팀이 게임 초반부터 핵심 오브젝트를 두고 경쟁하는 방식으로 빠르고 밀도 높은 전투를 구현했다.
'에이지 트위스터'는 피콜로 스튜디오의 2인 협동 어드벤처다. 할아버지와 손녀가 어린이, 청년, 성인, 노인의 네 가지 나이대를 오가며 모험하며, 각 나이대의 능력과 변화하는 대사를 게임플레이와 내러티브에 녹여냈다.
'타래: 언바운드'는 바운더리가 개발하는 동양 다크 판타지 액션 RPG다. 불교의 육도윤회와 업보를 중심으로 한 세계관에 15~17세기 동아시아 문화권의 미학과 상상력을 결합했다. '만신', '착호갑사', '풍수사', '쿠노이치' 등 동양 역사와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스도 특징이다.
'PUBG: 데드넷'은 PUBG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PUBG 프랜차이즈 신작이다. 기존 배틀로얄의 공식에 머무르지 않고 PUBG: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축적한 생존과 경쟁의 경험을 새로운 형태의 게임플레이로 재해석했다. 1990년대 미국 태평양 북서부에서 영감을 받은 '1996년의 카스카디아'를 배경으로 PUBG의 세계관과 정체성을 확장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장르 혁신과 독립 스튜디오 협업, 기존 프랜차이즈 재해석 등을 통해 글로벌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한 5종의 신작은 게임스컴 기간 동안 크래프톤 부스에서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직접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