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외식업계 대표 김훈이 전 야구선수 양준혁의 아내 박현선에게 직접 스카우트 제안을 건넸다.
30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준혁·박현선 부부가 카페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김훈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서 '유행왕'으로 이름을 알린 김훈은 양식당, 베이커리 카페, 고깃집 등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 매출에 대해 평일 약 500만 원, 주말 약 1000만 원으로 월평균 1억5000만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현선은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의 메뉴를 선보이며 조언을 구했다. 김훈은 "메뉴 개수보다는 시그니처가 없는 것 같다"며 차별점이 부족하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두 사람은 김훈의 카페 현장에 투입돼 실전 업무를 맡았다. 양준혁은 입구에서 의욕적으로 손님맞이에 나섰으나 손님들이 부담을 느껴 돌아섰고, 김훈은 "쫓아다니면 손님들이 무서워한다. 부드럽게 해야 한다"며 응대 방식을 교정했다.
반면 박현선은 능숙한 일 처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처음 일하는 매장임에도 외국인 손님 응대부터 유산지를 활용한 빵 포장까지 막힘없이 해냈다.
이를 지켜본 김훈은 "역시 카페하시던 짬바가 나온다. 영입하고 싶다. 진짜 손이 빠르시지 않냐"며 능력을 인정했다. 박현선은 "저 여기 취직시켜달라"고 화답했다.
김훈은 "유행을 따르지 않으려고 한다. 재료도 아낌없이 쓴다"며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아이템에 무심하게 툭 하는 거다"라고 자신만의 운영 원칙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