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1일(월)

故 조양호 선대회장 '탁구 사랑' 5년째 잇는 한진그룹...전국 꿈나무 500명 모았다

한진그룹 후원 '일우배 전국탁구대회' 인천서 개최

우수선수 장학금 지급...국외 훈련·국제대회 출전도 지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탁구 사랑이 전국 유소년 선수 500여 명이 참가한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로 이어졌다.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제5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 주요 관계자들과 참가 선수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사진제공=한진그룹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진그룹이 후원한 '제5회 일우(一宇)배 전국탁구대회'가 29일부터 30일까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일우는 조 선대회장의 호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1~6학년 남녀 선수 5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1~2학년과 3~4학년, 5~6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개인전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는 2019년 작고한 조 선대회장을 추모하고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시작됐다.



'제5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모습 / 사진제공=한진그룹


조 선대회장은 2008년 7월 대한탁구협회장에 취임한 뒤 2019년까지 선수 육성과 경기 지원에 힘썼다. 심판과 지도자 양성 등 제도 정비에도 참여했으며 국제무대에서 한국 탁구의 입지를 넓히는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 선대회장이 생전에 펼친 탁구 지원 활동을 담은 사진 약 20점이 전시됐다. 체육관 입구에서 경기장으로 이어지는 복도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고, 개회식에서는 추모영상을 상영했다.


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이 런던올림픽 탁구 남자단체전 은메달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사진제공=한진그룹


대회가 끝난 뒤에도 선수 지원은 이어진다. 대한탁구협회는 성적이 우수한 선수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당 선수의 소속 지도자에게도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발된 선수에게는 국외 훈련과 국제대회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국내 대회 출전에 그치지 않고 해외 선수들과 경기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훈련비와 출전 과정을 지원한다.


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이 불우이웃돕기 자선탁구대회에서 경기를 하는 모습 / 사진제공=한진그룹


한진그룹과 대한탁구협회는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매년 열고 유소년 선수 발굴과 육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