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0일(일)

김유정·박진영 1910년 경성서 만난다... 경술국치일에 티저 공개한 tvN '100일의 거짓말' (영상)

tvN이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의 티저 영상을 8월 29일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제작진은 경술국치일에 맞춰 예고편을 선보이는 의미 있는 선택으로 화제를 모았다.


tvN은 8월 29일 드라마 공식 계정을 통해 '100일의 거짓말'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한 가경의 가장 위험한 거짓말! 금서희라는 이름으로 시작될 100일의 이야기'라는 문구가 담겼다.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선을 보이는 이 작품은 191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첩보 로맨스다.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밀정이 된 주인공과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이 적진 한가운데서 만나 100일 동안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유정은 조선총독부에 잠입하는 밀정 이가경 역을, 박진영은 정무총감의 양자이자 조선총독부 신임 통역관 김태웅(사토 히데오) 역을 맡았다. 여기에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이기영, 최덕문, 서정연, 김도현, 김인권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tvN '100일의 거짓말'


특히 제작진은 일제가 대한제국의 국권을 강탈한 경술국치일인 8월 29일 오전에 티저를 공개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이는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메시지를 명확히 드러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청자들은 "경술국치일에 일본 때려부수는 티저 주는 드라마라니. 무조건 봐야겠지. 기개 미쳤음", "벌써 기대된다", "'100일의 거짓말', '고래별' 둘 다 해외에서도 잘됐으면" 등 기대감 넘치는 반응을 쏟아냈다.


다만 일부 일본 누리들은 "슬프네. 결국 한국 사람들은 반일 교육을 받고 있구나" 등 황당한 주장을 펼쳐 비판을 받았다.


연출은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성공시킨 유인식 감독이 맡았다. 김윤진 감독이 공동 연출에 참여하며,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섬세한 스토리텔링을 인정받은 류보리 작가가 극본을 썼다.


제작진은 "이가경의 밀정 임무가 조선총독부에서 시작된다"며 "독립군과의 목숨을 건 거래부터 밀정으로 첫발을 딛기까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숨 가쁘게 휘몰아치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고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tvN '100일의 거짓말'


김유정과 박진영이 이끄는 '100일의 거짓말'은 역사적 의미가 담긴 티저 공개로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검증된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이 10월 안방극장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유튜브 'tvN DR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