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에서 독도를 가리키는 '다케시마'(竹島)라는 명칭을 새긴 쌀이 판매되고 있는 사실이 공개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 SNS에서 최근 화제가 된 내용을 한 누리꾼의 제보로 알게 됐다"며 해당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2kg 쌀 포대에는 '일본 다케시마'(日本國竹島), '시마네현산 쌀'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특별 재배미'라는 표시와 함께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도 함께 인쇄돼 있다.
시마네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
지난 2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앞두고 시마네현청 구내식당에서는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형상화한 밥에 카레를 곁들인 '다케시마 카레'가 판매됐다. 이 음식에는 '다케시마'라고 적힌 깃발까지 꽂혀 있었다.
4월에는 시마네현 관문인 요나고 공항에서 '다케시마'로 표기된 소금 제품이 판매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서경덕 교수는 "시마네현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한 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어리석은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다양한 굿즈를 만든다고 해서 독도가 일본 땅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마네현은 역사를 직시하고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