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0일(일)

"옛날처럼 뽀글이 먹자"... 김재우가 떠나보낸 故 이용주 향해 남긴 메시지

개그맨 김재우가 급작스럽게 숨진 배우 고(故) 이용주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김재우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촬영장에 가면 저 멀리서 싱글벙글 웃으며 걸어오는 녀석의 모습이 아직 생생하다"며 이용주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재우와 이용주는 2013년 tvN '푸른거탑'에서 함께 연기한 인연이 있다. 김재우는 "용주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동료들을 걱정하는 좋은 사람이자 누구보다 열정적인 배우였다"며 고인을 회상했다.


김재우 인스타그램


이어 "오늘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용주가 떠나는 길을 배웅해 주고 왔다"고 밝혔다.


김재우는 장례식장을 쉽게 떠나지 못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혼자 청승맞게 앉아있으면 혹여 녀석이 제 앞에 한번 앉아줄까 한참을 머물다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김재우는 "'야 신병!! 가끔 형 꿈에 놀러 와줘.. 우리 옛날처럼 뽀글이 끓여 먹자!'"라며 '푸른거탑'에서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부디 용주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기억되는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주는 29일 오전 심장마비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44세였다.


이용주는 '푸른거탑'에서 어리바리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신병 이용주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이 외에도 '안녕, 프란체스카', '궁', '막돼먹은 영애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5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