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30일(일)

장동혁, 李대통령 '대법관 후보 거부'에 "탄핵사유… 웃통 벗고 싸울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 임명 제청을 거부하고 재제청을 요구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비판하며 전면전을 선언했다.


장 대표는 오늘(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과거 발언을 인용하며 "반(反)삼권분립적·반민주적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침묵하지 마라. 반민주적·반삼권분립적 행동에 대해서는 웃통 벗고 싸워주는 것이 국민의힘이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탄핵, 이재명 재판 재개를 위해 웃통 벗고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입장은 지난 2023년 6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대법관 임명 제청을 보류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박 의원이 "반민주적 반삼권분립적 행동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웃통 벗고 싸워주는 것이 민주당이 할 일"이라고 말했던 발언을 그대로 되돌려준 조처다.


뉴스1


장 대표는 "박 의원의 발언을 정리하면 재제청 요청은 반헌법적·반삼권분립적 작태로서 민주주의 파괴, 헌법 파괴 행위"라며 "따라서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규정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조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로 임명 제청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에 대해 국회 임명 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대법원 측에 후보자 재제청을 공식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