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서울 노원구에 '시티몰' 콘셉트를 적용한 전시장을 새롭게 열었다.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일상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다.
BYD코리아는 28일 서울 노원구 스타필드마켓 월계 1층에 'BYD Auto 스타필드마켓 월계 전시장'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장은 승용 부문 36번째 매장이다.
전시장은 지난 27일 문을 연 스타필드마켓 월계 내부에 자리 잡았다. 이곳은 기존 이마트 월계점을 리뉴얼한 시설이다.
전시장 규모는 총 139㎡, 약 42평이며 최대 3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된 전용 주차장을 통해 상담은 물론 시승과 출고까지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BYD코리아는 이번 전시장에 시티몰 콘셉트를 적용했다. 쇼핑몰을 방문한 고객이 자동차 매장을 따로 찾지 않아도 일상적인 동선 안에서 BYD 차량을 접할 수 있는 구조다. 대형 상업시설의 가족 단위 방문객을 자연스럽게 잠재 고객으로 유입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월계동은 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동북권 주요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경기 중북부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다.
지하철 1호선 월계역과 광운대역, 6호선 석계역이 가까이 있고 주요 도로망과도 연결돼 있다. 가족 단위 소비자가 많은 지역 특성상 세단과 SUV 등 실용성을 중시하는 차량 수요가 기대된다.
BYD코리아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씨라이언 6 DM-i'가 이 같은 고객층과 접점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시장 운영은 BYD코리아 공식 딜러인 DT네트웍스가 담당한다. DT네트웍스가 스타필드 계열 상업시설에 시티몰 콘셉트로 연 BYD 전시장은 이번 월계점이 다섯 번째다.
DT네트웍스는 현재 서울 서초·동대문·월계 3곳과 경기 8곳, 부산 3곳, 경남 창원 1곳 등 총 15개의 BYD 승용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서비스센터는 서울 서초와 경기 분당·일산·수원, 부산 사상·동래 등 총 6곳이다.
전시장 개점을 기념한 고객 행사도 마련됐다. 방문 고객에게는 리유저블 백을, 시승 고객에게는 장우산을, 상담 후 차량을 출고한 고객에게는 여행용 기내 캐리어를 증정한다.
BYD코리아는 국내 판매망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기존 도심형 전시장뿐 아니라 쇼핑몰과 카페 등 소비자의 일상 동선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늘리고 있다. 전기차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국내 제품군을 확대한 상황에서 접근성이 높은 체험 공간을 통해 브랜드와 차량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권혁민 DT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스타필드마켓 월계 전시장은 DT네트웍스가 다섯 번째로 오픈하는 시티몰 콘셉트의 스타필드 입점 전시장"이라며 "서울 동북권 고객들이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모델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월계점은 고객들이 여가를 즐기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BYD를 만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적인 전시장뿐 아니라 시티몰이나 카페 콘셉트 등 새로운 형태의 전시장을 검토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