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금)

LA 한복판에 생긴 한국 편의점…'한강라면'까지 끓여 먹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하이랜드 파크에 한국 편의점 문화를 재현한 새로운 공간이 등장해 화제다. 늦은 밤 편의점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한국의 익숙한 풍경이 LA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LA에 문을 연 '목자(Mokja)'를 카페이자 레스토랑, 마켓,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한곳에서 수행하는 공간이라고 보도했다. 목자는 한국계 셰프 데비 리와 카페 '비 브라이트 커피'를 창업한 프랭크 로·미셸 로 부부가 함께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인사이트


데비 리는 한국 편의점을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정의했다. "퇴근 후 피곤할 때나 한밤중에 배고플 때, 친구들과 맥주 한잔하고 싶을 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라며 누구나 편하게 모일 수 있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뉴욕포스트는 목자가 일반적인 편의점보다 풍미를 살린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메뉴로는 에그 샌드위치 11달러(약 1만 5,200원), 우족 파이 9달러(약 1만 2,400원), 스팸 무스비 5달러(약 6,900원), 죠리퐁 쿠키 5달러(약 6,900원) 등을 선보인다.


한국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강라면'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 미숫가루 라테 등 한국식 음료도 한 잔에 8달러(약 1만 1,100원)에 판매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최근 몇 년 사이 유튜브에서는 한국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는 영상이 수천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한국 편의점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한국의 편의점 문화도 해외로 확산하는 추세다.


실제로 편의점 CU는 최근 하와이에 3개 매장을 열며 현지에 진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