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폭염 탓에 은퇴식이 잠정 연기되는 사태를 겪으며 눈물을 흘렸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은퇴식을 앞두고 일상이 뒤흔들린 황재균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황재균은 당초 예정된 은퇴식 날짜를 각인한 기념 배트와 기념 유니폼 등 약 600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사비로 마련하며 행사를 기다렸다. 그러나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은퇴 일정이 미뤄지면서 준비한 물품을 제때 쓰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황재균은 은퇴사를 미리 작성하던 중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6개월간 18킬로그램을 감량해 체지방률 3.9퍼센트를 만든 황재균의 체형 변화도 함께 다룬다. 장발에 홀쭉해진 외모로 '장첸', '추노'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은퇴 후 바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엄격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다.
하지만 촬영을 마치자마자 은퇴식이 연기되자 황재균은 아침부터 피자와 파스타, 도넛, 과자를 연달아 섭취하는 폭식으로 공허함을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