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금)

김수현, 광고주와 소송서 승소... "5.7억 계약금 반환 안 해도 돼"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시계 브랜드 미도를 상대로 한 광고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승소했다.


지난 27일 서울동부지법 민사13부는 미도가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재판부는 미도 측이 요구한 5억 7000만 원의 계약금 반환 청구를 기각했다.


미도는 2020년부터 김수현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계약을 갱신해왔다. 2024년 11월에는 모델료 9억 원을 지급하며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 그러나 이후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발생하자 미도는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잔여 기간에 해당하는 5억 7000만 원의 반환을 요구하며 법적 조치에 나섰다.


배우 김수현 / 뉴스1


미도 측은 논란으로 인해 모델의 상업적 가치가 크게 훼손됐으며, 이에 따라 계약을 종료했으므로 지급한 모델료를 계약 기간에 비례해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골드메달리스트는 제3자에 의한 일방적인 폭로로 발생한 논란일 뿐, 김수현에게 계약상 귀책사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계약 해지 사유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미도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재 골드메달리스트는 미도뿐 아니라 아이더, 프롬바이오, 클래시스, 쿠쿠전자, 트렌드메이커 등 여러 광고주들로부터 총 1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1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고 김새론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진 이후 드라마, 영화 등 작품 활동과 광고 촬영을 전면 중단하고 법적 대응에 집중해왔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등의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으나, 최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한 김수현은 고 김새론 관련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최근 경찰로부터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이후 김수현은 필리핀 패션 브랜드 광고 촬영과 SNS 활동을 재개하며 약 1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